꽃님이와 딸기는 노견이다
강아지 수제간식이라 하면 건조간식이 많다.
예전엔 수제 건조간식을 사 먹였다
건조간식은 정말 많이 딱딱하다
한 번은 탈난적이 있어 그 뒤 론 안 먹인다
이젠 아이들이 노견이라서 딱딱한 건 먹을 수가 없다.
자주 만들어주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영양식이나 간식을 만들어주는 편이다
단호박을 쪄서 계란 노른자와 익은 단호박이랑 섞는다.
그리고 계란 흰자는 머랭을 쳐서 같이 섞으면 된다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고 3~4분 돌려주면 끝
엄청 간단하고 맛도 좋다
닭가슴살을 갈아서 찐 두부를 섞어 계란 넣고
프라이팬에 구워주면 된다.
이것도 애들이 엄청 잘 먹는다
애들 수제간식은 사람이 먹어도 된다
(만들면서 많이 주워 먹는 건 안 비밀)
예전에는 건조기로 닭가슴살 고구마말이
고구마 말랭이를 자주 해줬는데
이제 아이들이 잘 못 씹어서
단호박, 멸치, 북어를 건조 중이다.
이것도 오래 돌리면 너무 딱딱해져서
보통 8~12시간 돌리는데
나는 5~6시간 돌려서 급여한다.
꽃님이는 이빨이 좀 있는데
딸기는 아예 없어서 음식을 천천히 먹는다
늘 꽃님이는 자기 꺼 다 먹고
딸기 꺼 남으면 먹으려고 부담스럽게 쳐다본다
꽃님이도 잘 안 먹는 아이였는데 중성화하고
식탐이 많아졌다ㅠ..
강아지 수제간식 생각보다 어렵진 않다
하지만 매번 하기 귀찮아서 마음먹고 해야 한다
아이들이 잘 먹는 거 보면 더 해주고 싶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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