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번째 고양이 쿠키

쿠키는 우리 집 대장 냥이

 

꿀잠 중인 쿠키

이쁜이가 장기 입원하고 있을 때 쿠키를 처음 만났다

트럭 안에 있던 아기 고양이

3일은 못 잡고 트럭 안에 밥만 놔뒀는데 

그것도 잘 안 먹어서 일단 구조를 해야겠다 싶어서

이곳저곳을 다 뒤져 결국 잡았는데 

3~4개월쯤 되어 보이는 고양이였다

 

엔젤이와 쿠키 어렸을때

이쁜이랑 엔젤이가 병원에서 퇴원하기 전날

쿠키를 데려왔고, 

쿠키랑 엔젤이는 어려서 바로 친해졌다

이쁜이는 2살 된 성묘라 침대 밑에서 일주일 정도는 나오질 않았다

 

별이 오기전 3냥이

별이 오기 전에는 딱히 대장이라는 냥이는 없었다

별이 오고는 쿠키가 우리 집 대장이 되었다

쿠키가 별이 올 때 엄청 싫어했다

평소에는 잘 지내는데 쿠키가 한 번씩 별이랑 싸울 때 심하게 때린다

쪼꼬랑 또또가 오고 나서는 심하게 싸우진 않는다

 

게임하지말고 나좀봐달라냥

쿠키는 냥이들한테는 대장인데

집사한테는 애교쟁이이다

게임을 하고 있으면 무릎에서 자거나 책상에 올라와서 잔다

 

무릎에 올라와 자는쿠키

집사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늘 이렇게 무릎에 올라와 깊은 잠을 잔다

덕분에 집사는 다리가 저려도 다리를 내준다

쿠키도 별이처럼 집사가 누워있으면 이불 안으로 들어와서 잔다

쿠키는 냥이들이 좋아한다는 츄르를 안 먹는다

캔에 든 간식을 좋아한다

 

꿀잠중인 쿠키

쿠키는 어렸을 때부터 사료를 먹고 자주 토를 했다

지금까지도 종종 사료토를 하는데

몇 달 전 연속토를 해서 병원에 가니 정상이었다;

사료토를 하는 이유는 급하게 먹거나 사료가 부패돼서 안에서 안 받아서 토를 하는 경우라는데

쿠키 같은 경우는 급하게 먹어서 토를 하는 것 같다

요즘은 토를 잘 안 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냥이들 여기보세요~

 

우리 집에선 쿠키가 제일 크고 걸음걸이가 호랑이처럼 걷는다

쪼꼬가 점점 크면서 쿠키랑 비슷한 걸음에 쿠키 크기랑 비슷해지려고 한다

병원에 갔을 때 가방에서 꺼내기 전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했는데

가방에서 꺼내니 정상체중이라고 했다 ㅋㅋ

크고 길고 체형이 딱 좋다고 ㅎ

 

지금처럼 건강하게만 ,

애들하고 싸우지 말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