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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애견운동장 멍프리 꽃님이 딸기 애견 운동장 가다 몇일전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애견 운동장에 갔다 왔다 미세먼지가 좀 있었지만, 날이 따뜻해서 괜찮았다 우리 집에서 멍프리까진 1시간 정도 걸렸던 거 같다 딸기는 밖에 나가거나 차만 타면 운다 자기가 또 버려지는 줄 아는 건지.. ㅠ 그 반면에 꽃님이는 밖에 나오면 되게 얌전하다 ㅎ 도착 후 애들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냄새 맡고 다닌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강아지들도 많았다 12kg 미만이라고 적혀있는데 검사는 딱히 하지 않는 것 같다 옆에 매점에서 애들 수제간식이랑 라면과 과자를 사 먹을 수 있다 꽃님이는 소심하고 사교성도 없어서 먼저 다가가지 않는 편이다 자기한테 너무 친한척하면 싫어한다 그래서 계속 따라다니면서 주시를 했는데 그렇게 싫어하진 않았다 멍프리는 다.. 2019. 12. 14.
나의 여섯번째 고양이 또또 또또의 이름은 애기였다 또또를 만난 건 2019년 9월 19일이다 집에서 남집사랑 라면을 먹고 있는데 밖에서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여긴 골목도 많고 캣맘도 많아서 고양이들이 많다 근데 자꾸 이 울음소리가 신경 쓰였다 창문으로 내다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 작은 새끼 고양이를 들었다가 내려놓고 가는 걸 반복했다 사람들이 계속 그렇게 만지고 있어서 일단 내려가 봤다 내려가니까 어디로 살아졌는지 안보였다 누가 데리고 갔나? 생각하고 다시 집에 갔는데 몇 분이 지났을까 또 울음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바로 내려가서 보니 애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눈곱이 껴서 눈도 안 보였고 얼마나 굶었는지 몸이 너무 말라있었다 몇 달 전 쪼꼬를 데리고 왔을 때 이 애가 진짜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또또를 본 순간 그냥.. 2019. 12. 14.
나의 두번째 강아지 딸기 딸기는 남집사 강아지였다 딸기는 남집사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이다. 사정이 있어 다른 곳에 오래 맡겼는데 거기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몸이 좋지 않은 상태로 왔다 원래 치아가 좋지않았는데 더 안 좋아졌고, 항문 밑에는 혹이 나있었다 처음 왔을때 너무 유기...견인줄 알았다 너무 관리가 안되어있고, 털때문에 미끄러져서 급하게 발바닥 털만 밀어났다 당시 생리까지 하고있어서 너무 지저분했다 ㅠ 생리 끝나길 기다렸다가 미용하고 목욕을 해줬다 꽃님이랑 같이 미용을 하고 커플티 입고 삼락공원에 산책을 갔다 산책을 갔다온뒤 애들 사이는 더 좋아졌고 지금까지도 늘 붙어있고 같이잔다 항문 밑에 혹은 이렇게 크지 않았는데 갑자기 엄청 커졌다 그리고 커지기 시작하니까 눈에띄게 계속 커져서 사하 동물병원에 갔다 일단 수술 .. 2019. 12. 13.
나의 세번째 고양이 엔젤이 엔젤이는 천사다 엔젤이를 처음 만난 건 이쁜이 장기 입원했을 당시 옆칸에 있던 아가였다 이쁜이 면회갔을때 남집사한테 그 작은 손으로 인사를 했다고 한다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캣맘이 데리고 온 아이인데 큰아이들한테 팔을 다쳐 수술 후한 팔이 없다고 했다 이런 아이는 길에 다시 보낼 수도, 입양 갈 수도 없다고 한다 며칠 후 병원에서 연락이 왔는데 이쁜이가 엔젤이를 자기 새끼처럼 잘 돌본다고 합사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그렇게 하라고 하고 병원에 갔더니 정말 자기 새끼인 듯 핥아주고 감싸주는 모습에 같이 데리고 와야겠다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이쁜이, 쿠키, 엔젤이는 같이 지내게 되었고 이쁜이는 쿠키,엔젤이를 잘 돌봐주었다 지금까지도 이쁜이는 엔젤이를 자기 새끼인 듯 핥아주고 돌본다 우리 집 여자 냥이는 이쁜이밖에.. 2019.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