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피부병1 나의 여섯번째 고양이 또또 또또의 이름은 애기였다 또또를 만난 건 2019년 9월 19일이다 집에서 남집사랑 라면을 먹고 있는데 밖에서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여긴 골목도 많고 캣맘도 많아서 고양이들이 많다 근데 자꾸 이 울음소리가 신경 쓰였다 창문으로 내다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 작은 새끼 고양이를 들었다가 내려놓고 가는 걸 반복했다 사람들이 계속 그렇게 만지고 있어서 일단 내려가 봤다 내려가니까 어디로 살아졌는지 안보였다 누가 데리고 갔나? 생각하고 다시 집에 갔는데 몇 분이 지났을까 또 울음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바로 내려가서 보니 애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눈곱이 껴서 눈도 안 보였고 얼마나 굶었는지 몸이 너무 말라있었다 몇 달 전 쪼꼬를 데리고 왔을 때 이 애가 진짜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또또를 본 순간 그냥.. 2019.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