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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아이들/아지들

강아지 췌장염 (말티즈11살)

by 집사의하루 2020. 2. 6.

설날 밤에 딸기가 아팠다.

 

병원가는중

7시쯤 저녁밥을 먹고 자고있던 딸기가 10시쯤 갑자기 거품토를 했다.

놀래서 남집사가 침대밑으로 내렸는데 딸기가 휘청거리더니 중심을 못잡았다.

잠깐이였지만, 너무 놀래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일단 24시간 병원을 찾아놓고 딸기 상태를 계속 지켜보았다.

물을 먹고는 다시 잘려고 하는딸기.

 

피토

2~3차례 거품토를 하던 딸기가 피를 토했다.

바로 병원으로 출발하면서 전화를했다.

딸기가 11살이라 걱정이 많이 되었다.

 

조양래동물병원

다솜이랑 가까운곳에 있는 조양래동물병원, 

피검사는 되지만 영상쪽 초음파,엑스레이는 안된다고했다.

피토를 했기 때문에 원인이 다양해서 모든 피검사는 다했다.

수치로 봐서는 췌장염. 췌장염키트는 아주 진한 두줄.

이정도면  바로 입원해서 수액맞아야되고 거의 누워서 움직이지도 못한다고 했다.

하지만.. 입원하기에는 딸기가 너무 활발해서, 피하수액과 3개정도의 주사를 맞고

집에서 약먹으면서 경과를 지켜보기로했다.

 

처방사료,처방약

딸기는 조단백질 24%미만,조지방5%미만,저지방사료만 먹어야하고, 간식은 절대 먹으면 안된다

딸기와 꽃님이는 나우 시니어사료를 먹었는데.. 췌장염있는 아이에게는 아주 안좋은 사료라 한다.

그리고 사료에 북어트릿을 뿌려줬는데, 그것도 정말정말 안좋다고 한다.

강아지한테 북어는 다 좋은줄 알았는데.. 안좋다고해서 ...너무 충격먹었다

 

 

 

진료 끝나고 나오니 새벽3시.. 집에와서 애들 챙기고 딸기상태 좀더 보다가

잘 준비하니 새벽5시;;

딸기도 나도 남집사도 너무 힘든하루였다..

우리 애기들 안 아팠으면 좋겠는데.. 참

간식을 자주준게 잘못이였다.

 

딸기랑 막내또또~

그저 간식도 저렴한 간식이 아니라서

당연히 괜찮은건줄 알았고, 

고양이도, 강아지도, 간식을 자주 주면 안된다고 한다.

사료만 줘도 괜찮다고 하지만.....

그래도 사람도 밥만 먹고 살수는 있나; 

 

식욕이 너무..좋아진 딸기

딸기가 일주일정도 약을 먹더니 식욕이 너무너무 좋아져서

밥을 먹었는데도 자꾸자꾸 배가고픈지 간식을 달라고 조른다

하지만 딸기는 간식을 먹을수가 없어용~ㅠ!!

딸기 아픈뒤로는 우리집에 간식은..일주일 한번 먹이기로 했다.(딸기빼고)

고양이들도 물론, 하루1츄르씩 먹였는데 이제 일주일 1츄르 먹이기로 했다.

애기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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